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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내일까지 비 20~70㎜..태풍 영향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제7호 태풍 '곤파스'와 제8호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대구ㆍ경북지역에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20~7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곤파스와 남테운의 앞쪽에 형성된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31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낮에 가끔 비가 오겠으나 국지성이 강해 산발적으로 내리겠고 오후 늦게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오늘과 내일(9월1일) 태풍 전면에서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고 내다봤다.

또 "7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전망돼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풍수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8/31 08:16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