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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 도입 추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신축을 허가할 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 조례 일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대상은 300가구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물, 전체 면적이 3천㎡ 이상인 숙박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다. 또 학교도 인증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숙박, 업무, 판매시설의 전체면적을 따질 때 주차장 면적은 제외한다.

친환경 인증은 국토해양부 지정 인증기관에 의뢰하게 되며 에너지 절약, 녹지 공간, 실내 열ㆍ공기 환경 등을 점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가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건축주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인증 비용을 시가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이르면 10월부터 적용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2 06:37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