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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 연료용기로 CNG 버스 폭발사고 예방"

계명대 한국첨단방재硏, 세미나ㆍ공개실험서 주장

계명대 한국첨단방재硏, 세미나ㆍ공개실험서 주장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의 폭발 사고를 예방하려면 복합재를 활용한 버스 연료용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계명대학교 부설 한국첨단방재연구소에 따르면 복합재 연료용기는 알루미늄 라이너의 외면에 항공기 소재인 탄소섬유를 이용해 라이너 전체를 감싼 제품으로 최근에 개발됐다.

이 제품은 현재 CNG 버스에 장착된 이음매가 없는 강재용기 또는 강재용기의 몸통 부위에 유리섬유로 보강한 제품에 비해 연비가 좋고 부식이나 외부 충격에 강하다.

특히 이 복합재 용기는 지속적인 충전으로 인한 섬유의 피로 파괴가 있기 전에 라이너의 피로에 따른 균열로 파열보다는 누출이 먼저 일어나는 특성이 있어 용기의 결함에 따른 폭발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한국첨단방재연구소 장준호 교수는 "초기에 개발된 버스 연료용기들은 무게가 무겁고 부식으로 인한 균열 때문에 폭발로 연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들 초기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국내 CNG 버스에 사용되고 있지만 사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첨단방재연구소는 이날 오전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에서 버스 연료용기의 방재시스템과 관련한 세미나를 갖고 복합재 용기에 대한 공개실험도 진행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2 14:31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