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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버려지는 지하수 활용 도로 세척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버려지는 지하수를 이용해 도심 날림먼지를 제거하는 고정식 살수설비를 간선도로에 설치했다.

대구시는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감삼네거리 7.2㎞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고정식 살수시설을 이용해 물을 도로 가장자리로 뿌려 도로를 씻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물은 대구지하철 1, 2호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차량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 먼지 등을 제거해 도심 대기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여름철 폭염 때에도 이를 가동해 시민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2단계로 오는 11월까지 대구지하철 2호선 이곡역~계명대역 1.9㎞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환경도시,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2 17:14 송고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