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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수요 급증' 전력경보 준비단계 발령(종합)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전력거래소는 20일 오전 10시 28분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순간 예비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장마가 주춤한 가운데 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냉방 가동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예비전력은 418만kW(예비율 6.24%)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31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전력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보고 있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예비전력이 급강하할 것에 대비해 민간자가발전, 수요관리 등을 통해 총 170만kW의 예비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3·4·5·7·10·13·14·17·19일에 이어 12번째다. 5일에는 '준비'에 이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 까지 발령돼 하루에 2차례 경보가 내려졌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