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신학과 주최로 지난 9일 아리아나 호텔에서 달서구 새터민(탈북자) 40여명과 우리대학 신학과 교수 및 학생 30여명이 만나는 ‘제 2회 만남 대화 회복-새터민 너나들이’가 열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있지만 소외된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제 1회 만남 대화 회복’에서는 동남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열린 바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임경수(신학·조교수)교수는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새터민을 통해 새터민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알게 되어 이번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며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허영철 북한이주민지원센터소장의 환영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대학 신학과 학생들의 워십댄스 공연 및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고 새터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기독교학생연합회에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북한 이주민지원센터에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신학과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