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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사람입니다"

사람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는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인기게임 테일즈런너를 개발한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박재숙 동문을 만나보았다.

● ‘테일즈 런너‘는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남녀노소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게임, 내 자녀에게도 권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재미있고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고자 제안하였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하나 둘 수용하면서 ‘테일즈런너’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동화 이야기를 게임 소재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결혼한 직원들의 자녀나 보편적인 어른들도 생각 외로 동화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것에서 발상하여 동화를 주제로 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수용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사람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자 노력중입니다. 라온의 선의의 경쟁력도 사람이고, 창의력의 발상지도 사람이고, 저희 회사의 재산은 바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작업 공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소, 그런 곳에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인정하고 스스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게임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대학교 공부가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지?
정규과정에서 배운 경영공부는 현재 저희 라온엔터테인먼트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경영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열린경영, 투명경영, 나눔경영, 조직개발과 조직관리 등 경영이론을 바탕으로 저의 직관을 믿고 판단하여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계명대학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얼마 전 계명대학교에서 특강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꿈이 있는 자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