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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전공과목 성적에 공인외국어 성적 반영

오는 2학기부터 시행…총점의 5% 반영

우리학교 경영대학이 오는 2009학년도 2학기부터 경영대학 소속 학생만을 대상으로 경영대학 전공과목 성적에 공인외국어 성적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영대학 1학년생들의 경우에는 경영학의이해, 회계학의이해, 기업과정보관리, 현대사회와경영윤리, 교양세미나 총 5개 과목에 외국어 성적이 반영되고, 2학년부터는 학과별로 지정하는 1개 전공과목 이상에 외국어 성적이 반영된다. 3~4학년 과목은 교수 재량에 따라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성적평가 방식 또한 달라지게 된다. 외국어 성적이 반영되는 과목을 타 단대 학생이 수강하는 경우, 소속 단대에 상관없이 1차적으로 성적을 채점하여 타 단대 학생들의 성적을 확정하고 이후 경영대학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외국어 성적을 100점 만점에 5점(총점의 5%)을 반영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경영대학 재학생들 사이에서만 성적이 조정되기 때문에 외국어 성적을 반영하기 전에는 A+였던 경영대학 학생이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A0로 내려갈 수도 있고, B+을 받은 학생이더라도 외국어 성적에 따라 A0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이중희(회계학·교수) 경영대학장은 “외국어라는 것이 단기간 내에 높은 성적을 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1, 2학년 학생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3, 4학년이 되어 취업이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게 됐다. 궁극적으로는 경영대학의 미션인 ‘2020 Top10 경영대학’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도입 취지를 밝혔다.

한편 외국어 성적을 반영하게 될 과목과 외국어 성적 반영 기준에 대한 공지는 6월 달에 있을 경영대학 교수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경영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