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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식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폴란드 전 문화부 장관에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


지난 10일, 아담스 채플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에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사람은 발데마르 동브롭스키(Waldemar Dabrowski) 폴란드 전 문화부 장관으로 ‘제 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를 우리학교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계명·쇼팽음악원이 국제적 음악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공을 높이사 명예철학박사학위직을 수여하게 됐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세계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장관님께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간부터 우리학교의 자랑스런 동문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수여식사를 했다. 이에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전 장관은 “나에게 명예학위를 준 것은 나의 모국인 폴란드와 프레데릭 쇼팽의 나라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 생각한다”며 “양국 문화의 유대관계가 한층 돈독해 지리라고 깊이 믿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세계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주한 폴란드 대사이자 우리학교 유럽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된 마렉 차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쇼팽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임동민(피아노·부교수) 교수가 축주를 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우리학교에서 ‘제 1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열린바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