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드라마 촬영팀의 방문으로 교정이 매우 활기찼습니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구경했던 계명인, 그만큼의 관심이 11월 20일 투표소에서도 재현되길 바랍니다.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바닥을 수놓는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이 지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끊임없이 잎을 틔우고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는 나무의 생이지만 올해 가을이 마지막 가을인 것 처럼 가을에 한번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9일 계명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가 개관했다. 아트센터는 학교의 이미지 홍보, 지역의 부족한 공연 공간 해소,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강점 극대화 등을 목적으로 2003년 신축결정을 내린 뒤 5여 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1천 9백54석의 객석을 보유한 계명아트센터는 순수 공연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7백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초대형 공연장이란 의의를 갖고 있다.아트센터 강현수 공연기획팀장은 “지역 내 최대 객석수, 넓은 무대, 최첨단 운용시스템 등이 아트센터를 최대순수예술공연장으로 부르게 된 이유라 생각한다”며 “지역의 문화예술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첨단 대공연장이 계명가족들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아트센터는 객석, 연습실, 대기실, 분장실, 조명 및 음향제어실 등 최신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대하부에 리프트 2기, 무대 좌우측에 슬라이딩 왜건 4기를 장착해 역동적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H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MPDP 126인치 자막보드를 좌우측에 각 1기씩 설치하여 깨끗한 화질로 자막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객석 내 어떤 자리에서도
중간고사기간 도서관 자리를 잡기 위해 촉을 곤두세우던 계명인의 더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학점을 위한 찰나의 공부보다 도서관과 꾸준히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08 가을연합축제 친구들과 신나게 즐기셨나요? 계명인 모두가 즐거웠던 축제였길 바래봅니다. 이젠,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축제 때 들떴던 그 기분, 잠시 내려놓으시고 후회 없는 결과 얻으세요.
현재 휴학을 하고 유학을 준비 중인 제갈현열(광고홍보학·4)씨는 평일에는 운동과 기획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복싱을 시작했다며 아직 근육이 잡히지 않은 몸을 이리저리 돌려 보였다.공모전 수상 경력이 대단해 천재라고 했더니 손사래를 친다. “공모전에서 상 몇 번 받았다고 천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고 말하며 자신을 ‘그냥 광고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 칭했다.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는 기획서를 붙들고 씨름한다며 뒤바뀐 일상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데이트보다 광고가 더 좋다”고 말하는 그의 눈은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이다.얼마전, 2008 대한민국대학생광고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소감을 물었더니 “(금상 수상은) 기쁘지 않다”고 일축한다. 대신 “대상이라는 올라갈 곳이 있어 기쁘다”며 대학생 마케팅 경진대회, 창업 경진대회, 에이지 경진대회 등 수상한 상이 많아 행복하다고 했다.“대구·경북에서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가 최고인 것을 증명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이는 그가 광고에 입문한 계기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동전을 던져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게 된 것이다. 우연히 광고홍보학을 시작하게
1999년에 설립된 계명-쇼팽음악대학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음악가의 배출을 목적으로 우리학교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과의 학·석사 연계 학위 취득에 관한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이다. 계명-쇼팽음악대학은 작곡,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의 6개 전공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교육과정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지도하게 된다.계명-쇼팽음악대학 이승선(작곡·부교수) 책임교수는 “대외적으로 국제쇼팽 피아노콩쿠르 아시아지역 예선, 모뉴스코 국제성악콩쿠르, 쇼팽·구레츠키 썸머스쿨 등을 유치·개최하여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0월 20일부터 4일간 계명-쇼팽음악대학 개교 10주년 기념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더 높은 하늘을 비상하는 계명인이 되어 학교를 빛내 주리라 믿습니다. 축하합니다. 사회의 새내기가 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