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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에너지 절약.대학문화 선진화운동 전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학생대표운영위원회와 함께 대학 문화 선진화를 위한 '그린(Green)&클린(Clean)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빈 강의실 등불 및 냉.난방기 끄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 금연구역 흡연하지 않기, 캠퍼스 내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 이동, 학교 물품 아껴 쓰기, 남은 반찬 없애기, 쓰레기 줄이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클린 캠페인'은 복도와 계단 등 공용공간에서 조용히 하기, 우측 보행, 정직한 시험문화 만들기, 도서관 좌석 하나만 이용하기, 인사 잘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대표운영위원회와 학생처는 이 운동의 조기정착을 위해 개강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집중홍보를 벌이고 있다.

오는 3일까지 계속되는 집중 홍보기간에는 김희수 총장도 참여해 매일 아침 8시50분부터 30분 동안 대학 내 중앙로와 통학버스 정류장 등에서 거리홍보를 하는 것을 비롯해 홈페이지와 현수막, 학교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건양대 학생대표위원회 전 진(23.세무학과 3학년)씨는 "작은 실천이 명품대학을 만들고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모든 학우의 자발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2 11:41 송고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