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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촉진위원에 위촉된 최봉기(행정학·교수) 교수

자신의 지역에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자.


지난 1월 28일 우리대학의 최봉기(행정학·교수) 교수가 제2기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임명식에서 지방분권촉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에 최봉기 교수를 만나 지방분권촉진위원회란 무엇이고, 앞으로 하게 될 일들에 대해 물어봤다.

■ 지방분권촉진위원회란?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의 자체단체에게 위임하기 위한 단체로, 그린벨트, 구제역 등 지역의 문제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권한을 받아오는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 이번에 위원으로 선출된 이유가 있다면?
제가 지방자치에 대해 교육한지 30년이 됐습니다. 이 경력이 인정받은 점이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자문위원장, 한국정부학회 회장, 대한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인정받아 선출된 것 같습니다.

■ 지방자치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서양권의 선진국들에 비해 지방과 수도권의 발전 격차가 큽니다. 그리고 이번 구제역 사태도 중앙에 보고하지 않고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했으면 이렇게까지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제가 필요합니다.

■ 현재 지방자치제의 문제는 무엇인가?
현 시점의 지방자치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민들의 무관심입니다. 대부분의 지역민들이 지방자치제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언론의 보도에 따라가기만 해서는 지방자치제를 활성화시킬 수 없습니다.

■ 학생들에게 지역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면?
지방에 있는 학생들은 성공하기위해 수도권에 취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지방자치제를 활성화시키고 지방도 인정받게 된다면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학생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방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자신만이 아닌 지역,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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