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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배 전국태권도 품새대회 열려...

- 23일(토) 오전 9시부터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려...

- 전국 390개팀 685명 참가, 영남유일 전국공인품새대회로써 위상 높여...

- 이승완 태권도신문사 사장, 대한 태권도협회 임춘길 전무이사 등 VIP 참석해...

- 24일(일) 동문도장 체육대회는 기량겨루기와 함께 선후배간 축제로 마련...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국규모 품새대회로 공인된 ‘제3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품새 대회’가 9월 23일(토) 오전 9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390팀 685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태권도를 즐길 수 있는 태권도의 대중화 및 성인 태권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04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좋은 평가를 얻으며 해마다 참가팀과 관중의 참석인원이 많아져 수준 높은 태권도인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명대 태권도 학과가 생긴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뜻깊은 행사로 열려졌다.

이승완 태권도신문사 사장 및 임춘길 대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대구시 태권도협회 조만재 회장 등 VIP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개인전 333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로 구성된 57개 단체팀들이 평소 연마했던 저마다의 솜씨를 뽐냈다. 대학 중 주요참가팀은 한국체대, 경희대, 대불대 등 21개팀.

행사 중 특별 순서로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태권무 및 격파시범을 선보이자 태권도 수련생, 지도자, 학부모 등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24일(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태권도학과 동문도장 경연대회’가 열려, 태권도학과 출신 동문들의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전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계명대 태권도학과 동문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28개 체육관, 49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문 선․후배간의 교류라는 점에서 타 대회와는 다른 의미를 가졌다.

동문도장 경연대회에 참석한 안수빈(安琇彬. 남. 22세. 태권도 학과 3년) 학생은 “졸업 후 전국 각지에서 도장을 경영하며 태권도 꿈나무 양성에 힘쓰는 동문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문임이 새삼 자랑스럽다”라고 밝혔으며 ‘계명태권도 스쿨’(경기도 양주 소재)에서 참가한 윤석원 관장(96학번)은“기량만을 겨루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선후배간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온정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1996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태권도학과를 신설, 올해 10주년을 맞고 있으며, 과학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교육 특히 매년 하계, 동계 방학중에 미국, 캐나다 등 해외사범연수를 통해 자기발전과 성숙, 폭넓은 경험을 쌓도록 교육환경 및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규모 태권도 경기대회, 학술대회, 해외 태권도사범 파견 뿐 아니라 재활원,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단체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태권도 지도 및 시범을 보이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어 태권도가 중시하는 ‘바른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