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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팀, 캠퍼스 내 '내 나무 갖기' 운동 전개

소나무재선충 피해 입은 산림복구위해 '희망의 숲' 조성


지난해 발생한 소나무재선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리대학 산림이 ‘희망의 숲(가칭)’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희망의 숲’은 재학생을 제외한 교직원과 동문 중 헌수기금 출연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금 을 받아 조경수와 묘목을 심어 산림을 복구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희망의 숲’이 조성되는 장소는 공학관 진입로 좌측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으로, 왕벚나무 등 큰 나무 2백여 그루와 자작나무, 잣나무, 진달래나무 등 작은 묘목 2만여 그루를 심고 산책로와 벤치를 배치할 예정이다. ‘희망의 숲’은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 될 것이다.


대외협력팀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모금을 시작하는데, 1인당 모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10만원 이상 기금을 출연한 사람은 본인의 이름을 새긴 표찰을 나무에 달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의 출연자에게는 취지문을 세울 때 그 뜻을 기리도록 할 계획이다.


관리1팀의 박종만 씨는 “학교에서 나무를 관리하는 인력이 있지만, 본인이 심은 나무를 관리하고 싶면, 직접 찾아와 물도 주고, 비료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희망의 숲’ 완성 시기는 4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고 오는 식목일에는 교직원들과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