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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원정대 부대장 김상홍 교수, 에베레스트 등정기 발간

‘실버원정대 에베레스트에 서다’에 등정코스 소개 비롯 2백컷 사진수록


실버원정대의 김상홍(사회체육학·교수)부대장이 에베레스트 등정 1주년을 맞아 ‘실버원정대 에베레스트에 서다’ 등정기를 발간했다.

‘실버원정대 에베레스트에 서다’는 실버원정대 대원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한계, 도전, 역경, 의지 등을 담은 책으로 등정과정, 대원들의 이야기, 등정코스 소개를 비롯해 2백컷의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있다.

김상홍 부대장은 “장엄하고 장대한 자연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남기고 싶었다.”며 “이 책이 에베레스트 등정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04년 계명대원정대를 꾸려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다가 4명의 학생이 운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에베레스트 등정은 그 학생들을 추모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원정대는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을 기념하고 실버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결성됐으며 한국 최고령 등정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