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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冬장군' 맹위…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13.6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8.4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문산 영하 12도, 수원 영하 7.8도, 철원 영하 12.8도, 인제 영하 12.8도, 대관령 영하 14.3도, 충주 영하 10.7도를 기록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 서울은 영하 13.6도를 나타냈고 철원은 영하 17.2도, 대관령은 영하 17.5도까지 떨어졌다.

또 대전 영하 7.6도, 광주 영하 3.6도, 대구 영하 4.7도, 부산 영하 2.5도 등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권을 나타냈다.

강원 정선군, 횡성군, 화천군, 춘천시, 양구군, 전북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경북 상주시, 청송군, 영양군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전국에 걸쳐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27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은 주로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지방에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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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