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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英 첨단의료 등 공조방안 논의>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김범일 대구시장은 10일 인사차 대구를 찾은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 부대사를 만나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대구는 최근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맞았다. 영국은 헬스케어나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인 만큼 협력해서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트 부대사는 "제약회사는 세계적 수준에 이른 영국 기업들이 있다"면서 "양쪽이 의지만 있다면 대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영국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그린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도 협력 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날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공조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김 시장은 "스포츠 분야의 경우 두 지역 모두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내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노트 부대사는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조할지는 앞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