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방학 중 칠곡군·청도군·달성군과 향토생활관 협약을 맺었다. 향토생활관 협약은 향토생활관 건립 사업에 기금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의 학생에게 기숙사를 우선 배정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향토생활관 건립사업에는 칠곡군이 3억, 청도군이 1억5천만원, 달성군이 3억을 기부하였다. 이로써 칠곡군 30명, 청도군 15명 달성군 30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대외협력팀 허정윤 씨는 “향토생활관 협약으로 지원받은 기부금은 기숙사 조성에 사용되며 향토생활관 관련 기숙사 입주문의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3월 중 청송군과 영천시와 협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측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약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우리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향토생활관 협약을 진행해 왔으며, 고령군을 시작으로 안동시, 영양군, 성주군, 포항시, 의성군, 군위군, 영덕군,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봉화군, 울진군, 칠곡군, 청도군, 달성군과 향토협약을 맺었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되어 지난 1월 10일 국내 개인 간 중고품 거래장터를 운영 중인 (주)터크앤컴퍼니와 대학 내 온실가스 감축 및 IT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협약을 채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중고물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물품을 만들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그린 캠퍼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그린 캠퍼스의 특징으로는 개인과 개인이 직접 만나 거래를 하는 직거래 방식과 구매 물품의 위치를 그린 캠퍼스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학번을 입력 후 비밀번호를 지정하기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한편 우리학교는 저탄소 그린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녹색커리큘럼 강좌 개설, 그린 캠퍼스 에디터 선발,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분야의 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바우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재능나눔콘서트 주최로 기획되고 LINK사업단 창업교육센터와 취업지원처가 후원하는 ‘재능나눔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가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빛나라 내 청춘아’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행사를 참여한 KMU창업동아리 회장 강민성(환경과학·3)씨는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열릴 강의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3일 서울 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 ‘2013 대한교통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우리학교 김기혁(교통공학·교수) 공과대학 학장이 2명의 수도권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김기혁 학장의 인생과 우리나라의 교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대한교통학회는 어떤 학회인가?대한교통학회는 국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1982년에 설립된 학회입니다. 이런 목적아래 교통과 관련된 법을 개정하거나 국민들의 교통관련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죠. 예를 들자면 교통시설이나 교통안전에 대해 정부나 국회의 관심을 유도해 국민들이 교통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게 ‘국민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만들어진 학회입니다.■ 대학 졸업 후 호주로 유학을 간 이유는?1983년도 당시 자동차시대를 맞이하면 교통체중이 올 것이라고 예상돼 교통공학을 공부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교통공학이라는 학과가 없어 공부를 할 수 없었죠. 그래서 해외 유학을 알아보다보니 호주는 별도의 학비가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 장학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에 비자연장비용만 있으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장학금으로 해결 할 수 있었으니까요. ■
우리학교 대명캠퍼스에 위치한 사진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중국 세계 사진비엔날레에서 대거 수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중 우수상을 수상한 오경화(사진영상디자인·3) 씨와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 사진이 본인에게 가져다준 삶은? 제가 사진을 찍기 시작한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매순간 다른 사물들의 모습을 담아둘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죠. 그렇게 사진을 시작해 처음에는 내성적이었던 제가 점차 사람들과 어울리며 제가 몰랐던 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물론 그때가 학업에 힘써야 할 때인데 사진에 푹 빠져있어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을 하셨지만 지금은 제가 선택한 길에 대해 존중해 주세요. 이처럼 사진은 제 자신도 바꾸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많이 바꾸게 해주었죠.■ 'Furits Fantasy - papaya'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평소에 보던 과일이나 야채에 빛이 투과되면 새로운 느낌의 사진이 되지 않을까’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모르는 부분이나 막히는 점이 있으면 이재길 교수님한테 가서 조언을 구하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했었죠. 그러다 파파야의 단면에 빛을 투과시켜 보았어요. 그리고 파파야와 씨를 보니 원 속에 또 다른 조그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