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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참소주 마케팅&디자인 공모전 ‘From Idea'팀 대상

‘소주는 기억을 지우거나 남기기 위해 마신다’


최근 (주)금복주 주최로 열린 ‘참소주 마케팅&디자인 공모전(이하 참소주 공모전)’에서 정형우(광고홍보학·4) 씨, 윤은미(시각디자인·3) 씨, 김주현(광고홍보학·05학번) 씨, 조희옥(패션마케팅학·07학번) 씨로 구성된 ‘From Idea’팀이 마케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 수상소감
광고홍보학과 특성상 공모전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 전공수업의 과제가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팀원들이 의욕이 넘쳐 ‘이왕하는 거 수상하자’라는 목표로 덤벼들었습니다. 그 결과 대상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둬 팀원들과 전공과제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고 스펙을 쌓을 수 있게 돼서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 ‘참소주 공모전’ 소개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酒)의 개념이 옅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대 층을 대상으로 참소주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마케팅&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주에 관한 주제이므로 학우들이 즐기며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 중 하나였습니다.

■ 마케팅 부문의 공모주제와 내용
20대를 대상으로 한 ‘참소주 브랜드력 강화전략’이 공모주제이며, 지금까지 천편일률적인 소주 마케팅의 틀을 벗어나 참소주에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고자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소주가 아닌 술자리로 관점을 달리하여 ‘소주는 기억을 지우거나 남기기 위해 마신다’라는 아이디어를 ‘지우거나, 남기거나’라는 슬로건으로 통합해 마케팅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팀 단위로 공모전을 준비하다 보면 팀원들 간의 의견충돌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서로 제시된 의견이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좋거나, 계속된 회의에 팀원들의 사고가 정지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할 땐 하고 쉴 때 쉬어야 합니다. 쉬는 동안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친 곳은 책상이 아닌 욕조였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저희 팀명 ‘From Idea’은 말 그대로 ‘아이디어로부터’입니다. 거창한 뜻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팀명에 부끄럽지 않도록 신선한 아이디어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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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