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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장유경(무용학·교수) 교수

멈추고 쉬고, 연속적인 활동을 무용으로 표현


(사)한국무용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2010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회에서 솔로&듀엣 부문 ‘멈추어, 쉼’이라는 작품으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장유경(무용학·교수)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소감
우선 상을 받게 해주신 심사위원들과 함께 도와준 제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7년도에 열린 ‘현대 춤작가 12인전, 한국창작무용’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때, 그 당시의 심사위원들이 ‘2010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회를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 ‘멈추어, 쉼’ 작품소개
7살부터 무용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용수로서 가르치고 배우면서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쉬고 싶고, 끊임없이 멈추고 쉬고, 이런 연속적인 활동들을 무용으로 표현 했습니다.

■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에피소드
매일 꾸준히 체력단련을 하고 주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힘을 길렀습니다. 또한 교수로서 강의와 무용수로서 연습을 하니 힘들었지만 춤 출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교수님이 생각하는 ‘무용’은?
무용은 ‘내 인생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 무용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는 낯설고 정도 느끼지 못했지만, 무용을 계속 공부하고 연습하다보니 자연스레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됐습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고민하지만, 항상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도록 대학생활을 즐기면서도 전공 공부도 미친 듯이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돌은 누가 놓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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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