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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호 새로나온 책]

계명출판부 신간

지구환경재해와 사회적 대응/ 김해동·김정배·김학윤·배헌균, 2015
산업혁명 이래로 인간이 대규모로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는 것은 지구환경에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것은 수십억 년 동안 지구생명체가 이룩해온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과정을 일거에 뒤집는 것다.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지구상의 생명체는 대규모의 멸종 위기로 몰리고 있다. 지금 멸종 위기의 종은 환경 적응에 실패한 종이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의 황폐화로 인한 멸종은 인간을 예외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지구환경의 위기 극복에 기여할 방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즉 지구온난화에 수반된 지구환경 위기와, 그에 따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되는 구체적인 노력을 이해하고, 보다 진일보된 대응책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독사론/ 서상훈, 2015
흔히 사람들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가을에 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 전북대 강준만 교수는 한국을 오락공화국이라고 정의했다. 천만 관객 영화, 세계로 수출하는 TV 프로그램, 인터넷 게임 등 한류는 한국인이 호모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전형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한다.
이처럼 오락문화가 넘치니 책을 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억지로 책을 읽으라 시키지 않고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똑같은 방법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지루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문맹률은 낮지만 문해력은 OECD국가 중 하위권에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이며, 무엇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이 책과 함께 나누어 보자.
● 문의: 학술정보서비스팀 580-5687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