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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일단 정지’

평균 탑승객 4.3명… 비용 부담 이유로 운행 중지 통보

학생들 “스쿨버스는 대표적 학생 복지…운행 중지 전례 없는 일”

학생지원팀 “기말고사 기간엔 운행 재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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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팀이 지난 11월 6일 통학용 스쿨버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자 일부 학생들이 ‘학생복지 후퇴’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스쿨버스 운행을 재개했으나 이달 9일부터 잠정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학생지원팀은 “지난 2주간의 시범 운행 후 평균 탑승 학생수가 11명(탑승가능 인원의 50%) 미만인 노선에 대하여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었다”며 평균 4.35명의 저조한 탑승인원으로 인해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지원팀은 스쿨버스 운행 중단으로 절감한 예산은 장학금 등 다른 복지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의 스쿨버스 운행 중지 결정에 일부 학생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 반발이 거센데, 소식을 접한 일부 학생들은 학생지원팀을 통해 스쿨버스 운행 중지를 재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스쿨버스는 등하교가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운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대면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탑승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이를 폐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스쿨버스는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이 아닌 학생복지의 일환”이라며 “대표적인 학생 복지사업인 스쿨버스를 폐지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학생지원팀은 탑승 학생 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에서 스쿨버스 운행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추윤호(학생지원팀) 선생은 “2주간 스쿨버스를 운행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이 1천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스쿨버스 운행을 지속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스쿨버스 운행 중지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말고사 기간에는 운행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학생회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운행 중지를 결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학생과 관련된 사안은 총학생회와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총학생회도 스쿨버스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스쿨버스가 완전히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다만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정상적인 운행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사설] 환경과 식생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기 지구온난화는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적정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제정한 교토의정서가 1997년 채택된 후, 지난 2015년에는 195개국이 참여하여 “지구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예상배출량 대비 37%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과 식량 및 식품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 그 중 절반은 육류, 특히 소고기 생산에서 나온다. 이처럼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원래 ‘고기없는 월요일’은 2003년 미국 블룸버그 고등학교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가 비틀즈 그룹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회의(UNFCCC)에서 환경운동으로 제안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