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구 현대판화제 및 제 15회 전국판화공모전 전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3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국판화공모전에는 총 76점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47점이 당선됐다. 이 중 우리대학 서양화과 학생 21명이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특별상 등의 부문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병진(서양화과·4)씨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작품이라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미흡함을 보강해 판화에 다시 정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병진씨가 제작한 ‘폭발Ⅱ’은 전통적인 동판화 기법인 엣칭(Etching)과 아쿠아틴트(Aquatint)를 사용한 판화로서 한가로움과 편안함 안에 위험성과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으로 시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혜연(서양화과·교수) 교수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이 다양한 실험정신과 작가 나름의 고뇌, 탐구, 열정을 가지고 있어 대구 판화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발달되는 컴퓨터 기술로 판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금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
우리대학 차량 제한 속도는 시속 30km이다. 또한 각 단대별 교차로마다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과속을 방지하고 있으며, 출근 및 등교시간으로 복잡한 오전 8시에서 9시 전후를 전후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과속방지턱은 높이 10센티미터 미만, 너비 2미터 이상의 언덕을 말하는데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이 사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하지만 기존의 과속방지턱은 완전한 효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일부 운전자의 난폭운전과 학내 도로사정에 기인한다. 일부 운전자의 경우 습관적으로 과속으로 교내를 질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차가 혼잡한 때 위험성이 가중된다. 특히 교내 교통량이 폭주하는 오전 9시, 정오에서 오후 2시, 오후 6시에는 학생과 차량 모두 급증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경고음도 없이 보행자를 지나치는 차량도 많아 사고 위험이 더욱 크다. 현재 학생들은 속도측정기 설치와 인도 침범 및 과속 차량 전격 통제, 교통정리 시간 확장, 속도방지턱 높이 상향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관리팀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속도측정기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급장비라 설치
우리대학 의과대학 학생회 주최로 ‘장기기증 서약 전달식’이 지난 5월 18일 동산의료원 치유정원에서 열렸다. 의과대학 축제 기간에 진행된 장기기증 서약은 의과대학 학생회 및 동산의료원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축제기간인 16일부터 양일간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인에게는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생하는 마음을, 의대학생에는 솔선수범하는 의사의 표준을 제시했다. 이번 장기기증 서약은 의과대학 의예과 2학년과 의학과 1학년, 의료원 환자와 가족, 일반인 등 모두 98명이 신청했는데, 이는 작년의 56명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근태(의학·3) 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축제를 개최한 입장으로서도 의학도로서도 좋은 일이었다. 특히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인과 학생들의 생소함을 개선시켰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고분자 나노 복합체 및 분자 전산 모사’ 사업팀이 2단계 BK21사업 과학기술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1단계 BK21사업팀 선정에 이어 두 번째이다. 사업팀은 전산 응용을 담당하는 사업팀장 서숭혁(화학공학·교수)교수를 비롯해 고분자 재료의 하기룡(화학공학·교수)교수, 나노소재 합성의 백승욱(화학시스템공학·부교수)교수와 대학원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팀은 중점적으로 나노입자의 표면 검사와 나노 제품의 공정 변수, 전도성, 투과성을 연구한다. ‘고분자 나노 복합체 및 분자 전산 모사’ 사업팀은 지난 1단계 BK21사업에 ‘분자 전산 및 고분자 재료의 표면 특성’이란 사업팀으로 참여해서 화학공학관련 20여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1등을 차지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두며 사업팀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1단계 사업 확장을 위해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SCI(과학기술논문색인)급 논문, 국제·국내 특허 등을 출원했다. 하지만 타대학에 비해 대학원생 수가 모자라 1단계 BK사업 5개년 계획 중 3년 차에서 그쳤다. 앞으로 ‘고분자 나노 복합체 및 분자 전산 모사’ 사업팀은 중국의 칭화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함께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은 지난 2003년 9월 가상강좌와 온라인 수업보조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최초 예상 접속자는 대략 1달에 3만2천명 정도였지만 지난해에는 28만명이 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또한 작년 2학기 학부 강좌 중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반 강좌가 42%를 차지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강좌 시험시 서버 과부하는 체계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문제이다. 가상강좌 시험에 참가하는 수강생들이 겪는 오류는 대개 접속이 지체되거나 시험창이 뜨지 않는 상태,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등이 있다. 특히 기간 내 접속 오류로 받는 불이익은 시험에 불참한 시간만큼 재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시험 종료 후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학생들의 우려가 크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때 우선적으로 피해야 할 것으로 팝업 해제와 툴바를 꼽고 있다. 팝업을 차단할 경우 접속이 용이해지더라도 시험창이 뜨지 않으며, 포탈사이트에 있는 툴바를 설치할 경우 인터넷 옵션에서 삭제해도 처리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를 삭제해야 한다. 또한 작년 겨울에 서버를 CPU 4장, 메인 메모리 4GB로 확장하고 파일(File
우리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 1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월드컵 선전기원 2006 전국대학에어로빅스 축제’ 태권에어로빅스(이하 태권로빅) 단체경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에어로빅스 축제는 대학생의 창의력과 경쟁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어로빅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자 (사)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축제는 단체경기, 기구 단체경기, 휘트니스 단체경기, 치어 단체경기, 태권로빅 단체경기, 시범팀, 응원경기 등으로 이뤄졌다. 우리대학 태권도 시범단은 이 중 태권로빅 단체경기 부문에 출전해 한국체육대학교, 경희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릉대학교 등 10개 대학을 제치고 이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 우리대학은 타 대학에 비해 몇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첫째가 사전정보 부족이다.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에 소속을 두지 않은 우리대학의 경우 이미 소속되어 있는 타 대학에 비해 대회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둘째, 노하우 축적 부족이다. 비록 우리대학이 태권로빅에 많이 투자하고 연습을 꾸준히 했지만 여러 번 출전해 경험을 축적한 타 대학보다
현재 동산도서관을 둘러싼 학생과 학교의 접점은 크게 사물함 확충과 시설 개편, 열람실 대석 행위로 나뉠 수 있다. 동산도서관 열람실은 총 9백81석이며, 각 층별 좌석이 2백7석이다. 또 공기청정기는 각 열람실마다 4개씩 배치, 사물함은 열람실 맞은편에 2백70개가 구비되어 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일관되어 있는데, 열람실 환경 측면에서 박지숙(환경과학·4)씨와 정성언(중국학·4)씨는 “현재 열람실에는 고등학생들이 많이 출입하기 때문에 대학생좌석이 모자란 상황이다. 그리고 공간대비 이용자 밀집도가 높아 공기가 매우 탁하다”고 말했다. 또 김선진(수학·4)씨는 “평소 불편한 사항은 없지만 시험기간 대석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열람실 관리 측면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열람실 자치위원은 재학생 중 열람실 관리를 위해 배치한 학생으로 보다 원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도서관에 상주해 있다. 하지만 현재의 도서관 자치위원은 모두 6명으로 열람실을 모두 통괄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김병기(경찰행정학·3)자치위원은 “기본적으로 좌석 관리를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사복 차림의 고등학생들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또 학생 입장에서 학생을 강제
현재 우리대학이 보유한 학생 주차장은 동문 주차장, 대학원 주차장, 남문 주차장이 있다. 이중 동문 주차장은 포장과 비포장으로, 남문 주차장은 상부와 하부로 나뉜다. 수용할 수 있는 학생 차량은 총 5백92대로, 동문 포장 주차장이 1백25대, 동문 비포장 주차장 1백32대, 대학원 주차장 15대, 남문 주차장 상부 90대, 하부 2백30대이다. 하지만 남문 주차장의 차량 수용도가 5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곳은 동문과 대학원 주차장이다. 동문과 대학원 주차장은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해 주차량이 넘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남문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넓은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학생들이 이용을 꺼려하고 있다. 또한 갈 곳 없는 학생 차량들의 불법 주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시설의 질적 부족이다. 남문 주차장은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 주차장에 비해 시설이 낙후됐다. 비포장이라는 점, 진입로에 날리는 석회 가루와 먼지, 면적에 비해 적은 가로등, 좁은 입구, 적은 경비인원 등 시설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둘째 남문 주차장의 위치가 불리
현재 우리대학이 구축하고 있는 무선랜은 네스팟과 무료 무선랜으로 나뉜다. 이중 네스팟은 사용료와 시설 유지비가 들지만 유동성이 좋고 편리해 대부분의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남대가 건물 내부에 7백여개의 무선접속장치(이하 AP)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다. 우리대학 역시 공과대학, 경영대학 일부, 바우어관, 전산원에 1백1개의 유료 AP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다른 지역에서 다시 인증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대학에서는 지난 겨울방학에 무료 무선랜을 설치했다. 특히 우리대학 무료 무선랜은 타대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구축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외부 안테나형 AP방식’으로 AP를 건물 안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옥상에 설치해 영향권을 만드는 방식이다. 현재 성서캠 안에는 AP가 23개 설치되어 있으며 각 단대별로 평균 1~3개가 배치된 상태이다. 이 무선랜은 대학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장소를 중심으로 최대 4km 반경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 간에 복수 인증절차가 필요 없다. 하지만 이런 무료 무선랜에도 몇
오는 2009년 6월 4일,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이하 실험센터)가 성서캠 공과대학 측면 부지에 완공된다. 이 건물은 오는 4월 25일에 기공식을 가진 뒤, 약 5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실험센터는 연면적 1천4백50여평 규모에 총 3층 건물로 지어진다. 지상 1층은 크리프실험실, 내구성실험실, 연구실 등으로 구성되고 지상 2층에는 대형부재실험실, 콘크리트·암석실험실, 강재·복합재료실험실, 강의 및 세미나실이, 지상 3층에는 자료실, 전산실, 신재료개발실, 회의실, 연구실 등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실험센터는 크게 6개의 실험실로 나뉘는데, 콘크리트와 암석 및 포장재료의 성능을 시험하는 콘크리트·암석 실험실, 강재 및 복합재료의 구조성능을 강화하는 강재·복합재료 실험실, 온도 및 환경적 영향 평가를 담당하는 장기 거동 실험실, 신재료 및 고성능 재료 성능 분석을 담당하는 미세구조분석실, 광섬유 센서와 비파괴 시험기술을 개발하는 센서·비파괴 실험실, 3면 반력벽과 진동대 등을 이용해 구조 부재의 성능을 평가하는 구조실험실이다. 또한 실험실 운영을 위해 필요한 촉진중성화시험기, 크리프시험기, 3면 반력벽, 동결융해시험기 등 장비 29종도 배치
지난해 우리대학은 조명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대운동장의 경우 야간조명시설을 관람석에 4대, 트랙 근처에 6대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명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는 시설팀, 관리팀에서 자체 협의한 결과 ‘시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조명시설 설치에 대한 견적까지 완료하였으나 두 가지 이유로 계획을 최소했다. 첫 번째 이유는 대운동장의 안전문제이다. 대운동장은 주중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은 주간과 마찬가지로 사용하고 있다. 야간 사용에 있어, 조깅이나 줄넘기 정도의 운동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운동장 본래 용도에서 벗어난 음주 및 취사 등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대운동장에는 쓰레기, 깨어진 병 등이 매일 발견되고 있으며, 불에 타기 쉬운 우레탄 트랙이나 잔디 축구장 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어 화재의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운동장은 관리지역이 광범위하여 취약 시간대에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설령 시설을 만든다하더라도 관리에 따른 책임 여부는 어느 부서에 있는 것인지가 불명확해 운영에서도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