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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의 인터넷으로 듣는다…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양호환)은 일반인이 서울대 강의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나눔(SNUi) 서비스'를 13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원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시범 강좌를 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하고서 이번에 정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강좌와 전문강좌, 기획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전문강좌인 `스페인 문화탐방'은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기획한 지역학 강좌로, 중남미 국가의 역사, 정치, 예술 등 각 분야를 전공한 교수들이 강의한다.

강좌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페인 탐방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기획강좌로는 한국 경영학의 대가로 꼽히는 서울대 조동성 교수의 `경영학 특강'과 서울대 한국어문학연구소의 권영민, 방민호, 박성창 교수가 돌아가며 강의하는 `한국 현대문학 기획 강좌' 등이 마련됐다.

수강 신청은 SNUi 홈페이지(snui.ac.kr)에서 받으며, 수강료는 강좌당 2만5천∼3만원, 강의당 2천원이다.

ah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1 15: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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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