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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요트학교, 서울대와 손잡는다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설립한 '요트앤스쿨'(당항포해양레저스포츠학교)이 서울대와 손을 잡고 요트산업 촉진과 해양레저 대중화에 나선다.

26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회화면 당항포관광지내 엑스포주제관에서 이학렬 군수와 당항포에서 해양레저 연수를 받고 있는 서울대 교수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트앤스쿨과 서울대 체육교육학과가 교육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각서 내용은 요트앤스쿨이 서울대생들의 해양레저교육에 장소를 제공하고 요트앤스쿨의 요트자격증 취득 교육프로그램과 훈련과정을 통해 서울대생들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대는 요트앤스쿨과 고성군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지난 6월1일 개교한 당항포 요트앤스쿨은 지금까지 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요트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23일부터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학생 90명과 관련 교수 14명이 교육과정 이수와 해양레저 체험을 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문화체육처장을 지낸 요트전문가 유흥주(53) 인하대 겸임교수가 학교장을 맡고 있으며 요트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세계적인 요트 전문학교인 '서던 크로스 야팅'(Southern Cross Yachting)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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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