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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시 부문 이은지(한국전통문화대) 씨, 소설 부문 이주현(동국대) 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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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본사가 주최한 ‘제3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이 백은관 116호 창의융합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계명문화상에는 시 부문 5백4편, 소설 부문 1백4편의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부문별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 부문 당선작에는 이은지(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보존과학·3) 씨의 ‘비밀봉지’, 가작에는 조지원(계명대·문예창작학·4) 씨의 ‘산책-광릉수목원’, 박상원(우석대·문예창작학·3) 씨의 ‘당신이라는 간질’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 부문 당선작은 이주현(동국대·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4) 씨의 ‘배수(排水)’, 가작에는 성유경(서울예술대·문예창작·3) 씨의 ‘줄곧 들어온 소리’, 정지혜(홍익대학교·게임그래픽디자인·3) 씨의 ‘드리프터’가 선정됐다. 시 부문은 장옥관(문예창작학) 교수, 소설 부문은 손정수(문예창작학) 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에서 장옥관 교수는 “모두들 수고했고 축하드린다. 문학을 통해 이뤄내는 성취는 여러분들의 삶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을 줄 것이다.”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소설 부문 당선자 이주현 씨는 “제 작품을 좋게 봐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로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준 동기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한 계명문화상은 1980년 5월에 시작되어, 대학문단을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매년 많은 대학 문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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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캐’를 던져라 ‘부캐’라는 말을 결혼식에서 신부가 드는 작은 꽃다발을 지칭하는 부케(bouquet)로 혼동했다면 트렌드에 둔감한 사람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 ‘부캐’는 요즘 방송가에서 소위 ‘뜨는’ 신조어로 부(附)캐릭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를 본(本)캐릭터라 부른다면, 부캐릭터는 원래 사용하던 것이 아닌 다른 부차적 캐릭터를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주로 하는 일인 본업과 가끔씩 하는 부업 정도로 ‘본캐’와 ‘부캐’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금의 코로나19 시대 방송계에서는 본업보다 부업이 더 각광받는다. 먼저 ‘부캐’하면 이 용어를 유행시킨 개그맨 유재석을 빼놓을 수 없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개그맨 유재석이 아닌 트로트 가수 ‘유산슬’, 혼성 댄스 그룹 ‘싹3’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추대엽은 자신의 본업인 코미디언보다 지금의 ‘부캐’인 ‘카피추’로 유튜브에서 더 유명해졌다. 이런 인기는 부캐릭터 선발대회라는 별도의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이쯤 되면 부업이 본업이 된다. 이는 비단 연예인들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직장을 가진 일반인들이 퇴근 후 ‘부캐’로 변신하는 경우도 많다. 기획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