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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문학생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

오는 29일(목) 오후 5시, 계명대신문사 주최 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문화상 콜로키움 ‘문화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가 개최된다.

제 28회 계명문화상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시 부문에는 경희대학교 박성준(국어국문학·2) 씨의 ‘母音을 기다리는 새벽’과 우석대학교 조윤희(문예창작학·2) 씨의 ‘레코드판’이 공동 당선 되었으며, 소설 부문에는 건국대학교 박서련(인문학부·1 )씨의 ‘다소 타히티적인’이 당선됐다.

제 28회 계명문화상은 예외적으로 시 부문에서 공동 당선이 결정되었는데, 이는 두 작품의 완성도와 가능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우수하여 당선작 1편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안도현 시인(시 부문 본심 심사위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는 문화상 콜로키움 ‘문학상보다 더 깊은 문학이야기’는 기존의 초청강연회가 작품이나 문학에 대한 내용이 적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 본심 심사를 맡은 안도현 시인, 성석제 소설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문학상 및 문학 전반에 걸친 담론들에 대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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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