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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고은 시인 초청강연회'

오늘 오후 3시 성서캠 바우어관 시청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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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계명대신문사 창간 50주년 기념식’과 ‘제27회 계명문화상 시상식 및 고은 시인 초청강연회’가 성서캠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 5백32편과 소설 1백29편이 응모된 가운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각 부문 당 1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 부문 예심 심사는 김용락 시인, 본심은 고은 시인이 맡았으며, 소설 부문 예심은 우리대학 손정수(문예창작학·조교수)교수, 본심은 은희경 소설가가 맡았다. 시 부문에는 김재현(경희대 국어국문학·1)씨의 ‘벵골의 호랑이 사냥’이, 소설 부문에는 이대로(중앙대 문예창작학·3)씨의 ‘존재의 거리’가 당선되었고,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1백50만원과 2백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은 백지원(신문방송학·3)편집국장이 진행하며, 시상식 후에는 고은 시인 초청강연회가 ‘우리는 무엇을 만나야 하는가?’라는 연제로 열린다.

이번 초청강연회 연사인 고은 시인은 1958년 처녀시를 발표한 이래 시·소설·평론 등에 걸쳐 ‘백두산’, ‘만세보’ 등 1백40여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또한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 권의 시집과 시선집이 간행되어 큰 반향을 얻고 있으며, 현재 세계 시아카데미 회원으로 세계시단이 주목하고 있는 시인이다.

1980년 5월 시작해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계명문화상은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문학상으로 여전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초청강연회에는 공지영, 김도우, 신경숙, 김영현 등 유명 작가들이 연사로 초청돼 지역 대학생들과 독자들에게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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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수결주의·합리주의 정치모델과 국가행복도 한국의 민주주의는 사실상 민주주의의 정체 또는 퇴행이라고 볼 수 있는 위기 가능성의 징후가 많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낮은 신뢰도, 정체성이 없는 정당정치 등은 한국 정치의 낮은 제도화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민주주의 토대를 위한 사회적 기반의 붕괴와 민주주의 절차의 핵심인 정당체제의 역할이 실종된 한국의 정치 상황에서 국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한국정치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기 위해 다수결주의와 합의주의 정치모델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다수결주의는 말 그대로 다수의 뜻이 지배하는 정치원리를 의미한다. 이 원리는 다수를 점한 세력에게 정치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이며, 일사분란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다수결주의는 다수를 점하는 정치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기 때문에 야당은 다음 선거에서 권력을 획득하기 전까지는 침묵해야 한다. 다수결주의는 이러한 면에서 매우 배타적이고 경쟁적이고 적대적이다. 다수결주의가 작동되는 가장 대표적인 나라는 미국이다. 합의주의는 다수가 지배하는 정치원리라는 면에서는 다수결주의와 다를 바 없으나, 다수에 의한 지배를 최소한의 기준으로 삼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