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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단과대학 학생회장 재선거 실시

전반적으로 투표율은 저조

 

지난 3월 17일 4개 단과대학(미술대학, 이부대학, 자연과학대학, KAC)의 학생회장 재선거가 실시됐다. 당초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학생자치기구 총선거에서 출마자가 없었던 5개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된 ARTech College는 추가로 후보자를 모집하는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1일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재선거에서는 미술대학에 배준현(공예디자인·4) 후보, 이부대학에 조우진(경영학(야)·4) 후보, 자연과학대학에 배수한(화학·4) 후보, KAC에 정인준(IR·4) 후보, ARTech College에 유경준(사진미디어·3)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미술대학 배준현 후보는 전체 유권자 1천74명 중 333명(31%)이 참가한 투표에서 찬성 315표(94.5%), 반대 11표(3.3%), 무효 7표(2.1%)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KAC 정인준 후보는 유권자 282명 중 83명(29.4%)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77표(92.77%), 반대 4표(4.81%), 무효 2표(2.4%)를 얻어 당선됐다. ARTech College 유경준 후보는 유권자 901명 중 286(31.7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243표(84.96%), 반대 18표(6.29%), 무효 25표(8.74%)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2021학년도 단과대학 학생회장 재선거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비대면 강의 기조와 더불어, 학생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이 해마다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KAC 대의원회 유지훈(IR·3) 의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휴학, 자퇴를 하는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학생자치에 대한 무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여 저조한 투표율과 선거 무산이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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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