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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브런치 오페라외 2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베토벤이 ‘최고의 오페라 부파(가벼운 내용의 희극적인 오페라)’로 극찬한 작품으로, 이 작품의 원작 2부가 되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과 쌍벽을 이루는 로지나의 대표작이다.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 위에 풍자와 익살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유쾌한 오페라로 평가되고 있다.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극명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지킬 앤 하이드>가 ‘왕의 귀환’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돌아왔다. 수려한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가사로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줬던 <지킬 앤 하이드>가 이번 공연에서는 어떠한 기록을 세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예술의전당이 자랑하는 간판 프로그램인 <교향악축제>가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연주력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가슴과 귀를 즐겁게 함으로써 연주자와 청중 모두를 위한 ‘진정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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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