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6.9℃
  • 구름많음대전 5.5℃
  • 흐림대구 10.0℃
  • 구름많음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9.9℃
  • 구름많음부산 9.9℃
  • 흐림고창 4.7℃
  • 흐림제주 12.4℃
  • 구름많음강화 3.2℃
  • 흐림보은 2.2℃
  • 구름많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6.2℃
  • 구름많음경주시 4.6℃
  • 구름많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1166호 공연∙전시]

● 오페라 <팔리아치>
일시: 2019.4.26~4.27./ 장소: 대구 오페라하우스/ 문의: 053-666-6000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이탈리아 작곡가 레온카발로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며 시즌 공연의 첫 작품으로 ‘팔리아치’를 선정했다. 이탈리아 남단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번 공연은 그 당시 사람들의 거친 삶과 유랑극단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젊고 열정적인 무대를 느끼고 싶다면 ‘팔리아치’를 주목해보자. 

 

● 전시 <Alex Katz>
일시: 2019.2.19~5.26./ 장소: 대구미술관/ 문의: 053-803-7900

대구미술관에서는 1960년대 이후 현대회화 대표 작가이자 가장 미국적인 화가로 손꼽히는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작가의 여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의 그림을 보며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풍경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다.  

관련기사





[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