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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총국 개국 70돌 맞아 다양한 행사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KBS 대구방송총국이 개국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KBS 대구총국은 70주년인 올해 '희망찬 대구.경북-함께하는 KBS'를 방송목표로 삼고 지역에 희망을 제시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구총국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방송국 내 1, 2전시실에서 '대구 현대사ㆍ방송 70년사 특별사진전'을 개최해 격동의 대구 현대사와 방송 역사를 증언하는 희귀사진 200여 점을 전시한다.

개국 기념일인 19일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기원 및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시도민걷기대회'가 대구총국ㆍ대구생활체육협의회 공동주최로 대구스타디엄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KBS교향악단이 29일 계명아트센터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현세씨 지휘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등을 연주한다.

17일 대구.경북 9시뉴스는 오후 9시30분부터 20분간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엄에 이동스튜디오를 꾸며 현장에서 생방송하며, 같은 날 오후 7시30분에는 보도특집 '해외농장을 선점하라'가 시청자를 찾는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대한민국 그린오션'은 1부 '태양을 파는 도시'를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2부 '그린머니를 잡아라'와 3부 '녹색부국을 꿈꾸다'를 30일 오후 7시30분과 오후 10시에 각각 방송한다.

KBS 대구총국 관계자는 "1939년 대구 원대동에서 조선방송협회 대구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대구.경북의 방송역사가 시작됐다"며 "70년간 시청자를 위한 정보전달과 문화센터 역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