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홀로 짝사랑에 빠지는 습관을 가진 여자들의 경우가 종종 그렇다. 혼자 그렇게 좋아하다가도 막상 가까워지게 되면 확 싫어져 버리고 만다. 사실 남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되는지 그 심리적인 이유부터 살펴보도록 하자.첫 번째, 호감만 있는 관계일 때는 자유로울 수 있다. 연애는 적당한 구속을 전제하는 관계이지만 사귀기 전에는 특별히 구속받을 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간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귀게 되면 자신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게 되고, 그 때문에 상대방을 밀어 내게 되기도 한다. 특히 혼자서 할 일이 많은 여자일수록 그럴 가망성이 크다.두 번째, 자신이 생각했던 그와 현실의 그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갑자기 호감이 급감하기도 한다. 사귀기 전, 즉 그를 알기 전에 그의 모습은 자신이 상상한 그대로다. 그를 한 없이 자상한 남자로 상상하면 그는 당신의 상상 속에서 한없이 자상한 남자가 된다. 그런데 만약 현실의 그가 자상하지 못하다면? 당신은 이내 실망해 버리는 것이다. 상상이 그에 대한 기대감을 성장시켰기 때문이다.세 번째, 정말 그에게 호감을 가진 것이 아니다. 단지 당신에게는 호감을
A : 만일 확정적인 성향이 아니라 때때로 혼란스러운, 그러니까 그 자신도 확실치 않은 성향이라면(동성을 동경해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 ‘동성’보다 ‘이성’의 장점을 어필해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연인 관계가 아닌 친구 관계로써 관계의 매듭을 풀어야만 한다. 아직 성 주체성이 확실치 않기 때문에 무작정 거부할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그리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을 통해서 그의 마음을 열 수 있어야 한다.첫 번째, 그가 자신의 성 주체성을 확신할 수 있는 암시의 말을 던진다. ‘넌 정말 남자답구나!’, ‘넌 남자로서 이런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야!’, ‘그래도 넌 남자다워!’두 번째, 너무 여성스럽게 접근하지 말고, 조금은 남자다운 털털함으로 접근한다. 절대 동성보다 불편한 이성이라는 느낌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고 볼 수 있다.세 번째, 첫 번째 암시는 어디까지나 암시일 뿐 그 같은 말로써 그를 설득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성향이지만 그 상향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덧붙여 주의해야 할 사항이 두 가지 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성향을 숨기거나 위장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