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 4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수업의 대부분을 비대면 원격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경우 5월 4일부터 대면강의를 시작하며, 이에 따라 1학기 명교생활관 입사대상자와 운영방법도 변경되었다. 입사대상자는 기존 입사예정자 가운데 대면수업 수강생에 한하며, 원격강의만 수강하는 학생들은 제외된다. 명교생활관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명교생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신청을 받았다. 입사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이며, 기숙사비는 입사 후 기존에 납부한 기숙사비와 차액을 확인해 정산될 예정이다. 기숙사비를 입금했으나 입사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의 기숙사비는 에드워드 시스템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7일에서 14일 내에 환불될 예정이다. 이들은 추후 자율보강기간(6월 23일~7월 17일) 및 2020학년도 2학기 입사자 모집 시 결격사유가 없다면 우선 선발된다. 배창범 명교생활관 행정팀장은 “자율보강기간에 기숙사 입주가 필요한 학생들은 누구나 입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학생들마다 입주를 원하는 기간이 다를 수 있어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고
우리학교는 지난 4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을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수업을 미루어왔던 실험·실습·실기 강좌는 오는 5월 4일부터 우선 대면수업을 실시하되, 원격수업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학교는 이같은 조치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대응 TF(Task Force)를 운영하는 한편, 강의 현장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이번 학사일정 변경의 핵심으로 원격수업의 최대한 활용을 원칙으로 하면서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강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수강생을 분산 수용하도록 하고 당초 배정된 강의실을 일부 조정하여 넓은 수업 공간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런 노력과 함께,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자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매일 오전 10시까지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여 에드워드 시스템에 기입해야 하며,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두드리소(대구시 콜센터, ☎120)에 문의 후 소속 단과대학 행정팀에
우리학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기간동안 원격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원격수업 결정에 따라 대부분의 강의가 원격으로 진행되지만,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실험·실습·실기 과목 강의는 5월 4일부터 강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간고사는 과목 담당교수 재량으로 원격 시행 혹은 과제물 제출로 대체하거나 기말고사에 통합하는 등 비대면으로 치러지고, 기말고사는 6월 23일부터 7월 17일 사이 대면으로 진행된다. 한 학기 원격수업이 결정되면서 성적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박동섭 교무·교직팀장은 “원격강의 특성상 팀 활동, 발표 등의 과제 수행에 제약이 많고, 교수가 학생의 수업 태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기존의 성적평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A학점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등급별 분포비율과 관련된 학칙 개정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대면수업 실시 과목은 오는 4월 24일까지 해당 수업 수강생들에게 개별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에서 최초로 보고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발생 3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대학가는 원격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학교도 지난 2월 개강 연기를 결정한 데 이어 3월 16일부터 원격수업을 시행 중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괄본부’를 구성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 사상 첫 ‘개강 연기’ 결정 교육부는 코로나19 발생 후 국내 감염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의 위기관리 단계가 1월 27일부터 ‘경계’로 격상되면서 교육부는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체 대학들을 대상으로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유학생, 내국인 학생, 교직원)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시행했다. 또한 이들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등교중지)를 요청하는 한편, 긴급조치사항을 마련하여 주요 대학 학생처장 및 국제교류처장 협의회 등 관련 협의체 등을 통해 추가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 2월 5일 코로나19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조치로 ’20학년도 1학기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군사
학사일정의 취소 및 연기와 더불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격수업으로 인한 강의의 질적 저하 문제와 대면강의 미실시에 따른 등록금 감면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와 대학 당국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인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 대응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등록금 감면 요구 ‘봇물’ 학생들의 여론은 점차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와 ‘등록금 감면’으로 집중되고 있다. 비사광장과 에브리타임 게시판은 학교 측의 성의 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게시물들이 늘어가고 있다. 학생들의 주된 요구사항은 ▶학생 피해를 최소화할 확실한 대응책 마련 ▶등록금 세부 사용내역 공개 ▶등록금 감면 등이다. 김현준(관광경영학·1) 씨는 지난 3월 28일 비사광장을 통해 ‘계명대학교의 현명한 대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학교 측에 확실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현준 씨는 “총학생회에서 게시한 학교 측과의 논의 결과를 보고 실망했다”며 원격강의의 질적 문제와 학교 측의 모호한 대응을 꼬집었다. 이어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현명한 대처와 결정을
5월 4일로 예정된 대면수업을 앞두고 성서·대명 캠퍼스에서는 청소 및 교육환경관리, 건물별 방역 소독 작업이 한창이다. 본교 관리처 직원과 용역직원 100여 명(성서캠 78명, 대명캠 26명)이 캠퍼스의 강의실 바닥, 2만3천여 개의 책걸상, 유리창, 화장실 등 교육공간을 청소 중이며, 전자교탁, 빔 프로젝트, 스크린 등의 교육기자재를 재점검하고 있다. 모든 건물마다 매일 알코올과 차아염소산 나트륨 희석액을 이용해 문손잡이와 화장실 위생기구 등을 소독하고 있으며, 매주 2회 환경부 지정 살균소독액을 이용해 로비, 복도, 계단, 화장실 등의 공용 공간을 소독 중이다. 대면수업을 목전에 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는 모든 강의실에 초미립자 소독약을 살포할 예정이다. 관리처 관계자에 따르면 교내 모든 방역소독 작업은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된다.
● 취소, 연기, 단축…학사일정 변경사항은 교육부가 개강 연기를 권고함에 따라 우리학교는 지난 2월 7일 개강을 연기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달 16일부터 대면 강의가 시작되었어야 하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인해 원격수업이 장기화됐다. 이달 2일 교무처 발표에 따르면 원격수업은 5월 1일까지 이어지며, 대면강의 시행일은 5월 4일로 결정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대면 강의 시행이 미뤄진 만큼, 5월 4일 개강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학사일정이 변동을 거듭하면서 1학기 초에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미뤄졌다. 앞서 지난 2월 18일, 28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과 2020학년도 입학식은 집단 감염이 우려돼 모두 취소되었고, 같은 달 19일에 진행 예정이던 2019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연기되었다. 2월 21일 진행 예정이었던 전체 교수회 또한 8월 21일로 미뤄졌다.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OT)은 단과대학별로 실시하는 학사안내로 대폭 간소화될 예정이었으나, 2월 18일을 기점으로 국내 감염이 가파르게 확산하면서 완전히 취소됐다.
원격수업 시행 한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대학본부와 학생 사이의 소통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학생들은 급격한 학사일정 변동과 적응하기 힘든 원격수업 환경 등으로 인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지만, 대학본부의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소통 없는 코로나19 대책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학생들은 “학교 소식을 공지사항보다 뉴스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개강 연기 결정부터 학사 일정 변동은 물론 학내 확진자 발생 현황까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학교 측이 제때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국일보, 노컷뉴스 등 전국 단위 언론은 물론 매일신문, TBC 등 지역 내 주요 언론사는 우리학교의 개강 연기 소식을 학교의 공식 발표보다 하루 앞선 2월 5일에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은 보도가 나간 다음날인 2월 6일 학교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공식화되었고, 확진자 발생 사실은 언론보도 나흘 뒤인 2월 25일에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전달됐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언론 취재에 응하는 과정에서 공지와의 시간차가 발생했을 뿐이며 학생들을 무시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관련 공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사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개강 연기로 인해 단축된 수업일수에 더불어 모든 강의가 원격수업이 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되어가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학습권 침해’ 여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 감면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대학생들의 요구를 사실상 묵살한 가운데 학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학내로 쏠린다. 이에 본지는 지난 4월 4일 제57대 사계 총학생회 회장단(회장=손현동(체육학‧4), 부회장=한준형(전자무역학‧4))을 만나 원격수업과 등록금 감면 등 현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총학생회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 A. 총학생회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2월 초부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위원들로 구성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 방역에 협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우리학교는 도서관과 동산병원 출입구를 폐쇄했는데, 캠퍼스 공간은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다 보니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가적 재난 상황인만큼 학교 측의 조치는 학생 안전을 위한 당연
우리학교가 장기화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이하 학업 장려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거나 빈 자취방에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학부 2만912명, 대학원 2천262명 등 전체 재학생 2만3천124명(3월 31일 기준)을 수혜대상으로 하며, 신청자에 한해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 학업 장려비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에드워드 시스템 장학신청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27일 지급 예정이다. 휴학생 제외 8학기(건축학은 10학기) 이내 등록자 전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절차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 신청방법> ▶에드워드 시스템 장학신청란 접속 ▶신청/양보 택일 ▶학업 장려비 사용계획 입력 ▶코로나19 응원메시지 입력 및 신청 ▶계좌번호 입력 및 제출 완료 ▶학과장·지도교수 승인 ▶최종신청완료 학업 장려비에는 약 46억2천5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미 편성된 장학금 예산이 아닌 교직원 모금액과 발전기금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장학금
우리학교는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확산방지 총괄본부’를 조직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는 지난 3월 20일, 이지우(경영학·교수) 총무처장,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교무처장을 만나 대학본부의 코로나 대응책 및 원격강의, 소통방식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인터뷰는 3월 20일에 진행되었으며, 인터뷰 내용은 당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총무처장) - 이지우 총무처장, 교무처장) - 이필환 교무처장 Q. 본교 코로나19 대응조직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무처장)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제1원칙으로 하는 비상 대응조직입니다. 경영부총장 총괄 하에 학사운영과 전반적인 관리영역의 책임 부서를 각각 정하여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지자체 및 유관 정부기관으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고 있습니까? 총무처장) 문제의 원인이 우리 내부에 있다면 고쳐나갈 방안을 쉽사리 강구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 사태는 그렇지 못한 탓에 대구시, 교육부 등 여러 기관의 권고에 따른 것이 많습니다. 우선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원
지난 2월 17일, 우리학교는 정시 추가모집을 끝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전체 신입생은 수시 3천554명, 정시 1천51명, 추가 18명 등, 총 4천623명으로 정원 내 충원율 99.98%를 기록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총 모집 인원 3천685명에 2만4천975명이 지원해 평균 6.78: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작년(6.89:1)과 재작년(7.95: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총 모집 인원 1천18명에 5천284명이 지원해 평균 5.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능전형에서는 의예과 10.97:1, 신소재공학전공 8:1, 식품영양학 7.75: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실기전형에서는 뮤직프로덕션과(보컬) 11:1, 사회체육학전공 10.17:1, 사진미디어과 8.33: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종명(입학팀) 선생은 “의예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매년 학생들의 입시 성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쟁률의 차이가 큰 편이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복수지원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