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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대 총(부)학생회장에 한대규·이재민 씨 당선

총대의원회장에 서재룡, 총동아리연합회 (부)회장에 조두현・홍정민 씨 각각 당선

 

 

지난 11월 27일에 실시된 제5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기호1번 한대규(공중보건학·3) 씨가 총학생회장, 이재민(국제통상학·3) 씨가 총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 1만9천9백12명 중 1만1천5백4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표 8천8백58표(76.7%), 반대표 2천2백68표(19.6%), 무효표 4백16표(3.6%)를 얻어 당선이 확정되었다. 투표율은 57.96%로 작년에 치러진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인 59.4%에 비해 1.44% 하락락 하였다. 


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1명과 1번 후보측 개표 참관인 10명, KMBS 교육방송국 국원 2명, 본사 기자 1명이 참관한 가운데 오후 11시경 체육대학 B116호 웰니스관에서 진행됐다. 


제56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한대규 씨는 “소중한 한 표에 보답하기 위해 누구보다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후보한 순간부터 투표하는 날까지 매일 학우님들을 만나 대화하며 느꼈던 감정들과 지금 가지고 있는 초심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같은 날 진행된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사범대학에 김태양(영어교육·2) 씨, 경영대학에 김민석(관광경영·3) 씨, 사회과학대학에 김동현(전자무역·2) 씨, 자연과학대학에 배경용(통계학·2) 씨, 의과대학에 권현재(의학·2) 씨, 간호대학에 오경진(간호학·2) 씨, 음악공연예술대학에 김성원(관현악·3) 씨, 미술대학에 김명섭(산업디자인·2) 씨, Artech college에 박승훈(사진미디어·2) 씨, 체육대학에 강재신(태권도학·3) 씨, KAC에 김주영(IB·2) 씨 등 11명이 선출되었다. 이명훈(도시계획학·3) 공과대학생회장 후보는 낙선했다.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된 이부대학, 인문국제대학, 약학대학은 추후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치러진 제56대 총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서재룡(게임모바일공학·3) 씨가 당선되었으며, 23일에 진행된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선거에서는 정-조두현(경영학·3) 씨와, 부-홍정민(사회복지학·3) 씨가 당선되었다. 이로써 2019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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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