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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전 10시 `천안함' 대국민 담화

유엔안보리 회부 등 국제사회 공조방안 발표추가도발시 군사대응 시사..김정일 거명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공격으로 드러난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 24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갖고 국가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의 공식 입장과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담화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우리 초계함을 공격한 것은 `명백한 무력도발'이라는 점을 국내외에 천명하고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대북 제재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조 방안도 설명한다.


또 북한이 앞으로 추가 도발을 해올 경우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도 시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안함 공격의 책임 소재를 북한 정부나 당국이 아닌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적시해 지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통령은 개성공단 사업을 비롯한 대북 경협의 전면 중단 또는 대폭 축소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대응' 기조를 밝힐 예정이다.

유명환 외교통상, 김태영 국방,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오전 11시30분 정부중앙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5/24 0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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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