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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금연구역서 흡연하는 학생

sparazzi조직 만들어 규제

금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부분 병원이나 회사 건물 내에서는 절대 금연이 준수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잘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학교에서도 말로는 금연건물이라고 하는데 일부 학생들만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대부분 화장실에서 남이 보든 말든 아주 태연스럽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별로 좋지 못한 것 같다.


흡연자들은 나름대로 담배 연기를 없애고자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지만 아무리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워도 나를 비롯한 비흡연자들은 바람으로 인해 연기를 피할 수 없다. 길을 걷는 도중 담배 연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데 화장실에서도 담배를 피우면 정말이지 너무 괴롭다.


담배를 지정된 장소에서 피우지 않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한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한다. ‘담배피다’란 뜻의 smoke와 paparazzi‘파파라치’ 두 단어를 합성해서 sparazzi 라는 뜻을 가진 조직을 만들어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는 학생들을 찾아내는 것 이다.


조금 스토커 같을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법까지 써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찾아낸 학생들에게 한 달간은 훈계를 하고, 그 이후 또 적발될 경우에는 벌금을 무는 형식으로 해서 학생회비로 충당하거나 모아진 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형식으로 내는 것이다. 꼭 이렇게까지 벌금이 모여지지 않아야 하고 교양있고 양심있는 자랑스런 계명대 학우들이 스스로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