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도가 농촌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습가뭄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등을 설치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중규모 용수개발사업(수혜면적 50㏊ 이상) 23개 지구와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수혜면적 50㏊이하) 5개 지구 등으로 모두 62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안동 대곡과 성주 작촌지구 등 중규모용수개발사업 2개 지구와 영양 무창, 영주 먹골지구 등 소규모 2개 지구 등 모두 4개 지구는 올해 말 완공계획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4개 지구의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592만t의 농촌용수가 확보돼 4개 시.군 10개 마을 308㏊의 천수답과 상습가뭄지역이 혜택을 보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촌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영농편의는 물론 식량의 안정적 생산도 가능한 만큼 항구적인 농촌용수 확보를 위해 수리시설 확충과 동시에 새로운 용수체계 개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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