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재생 에너지 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1~23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인 17개국 192개사가 참여하며 470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에는 태양전지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일본의 샤프와 독일의 큐셀이 3년 연속 독립부스를 운영하고 인버터 생산 세계 1, 2위 업체인 독일의 SMA, 오스트리아의 프로니우스도 참가한다.
또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듀폰, 일본의 히타치도 올해부터 첫선을 보이며, 국내업체로는 대기업으로서 처음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한 현대중공업[009540], 몽골에 태양광.풍력 발전시스템 보급을 추진 중인 대성그룹, 미리넷솔라, 한국철강[001940], KPE, 해성쏠라 등이 참가, 새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인 그린에너지 콘퍼런스가 3일간 40개 세션에 걸쳐 진행되는데 해외전문가 80여명과 국내 관계자 5천여명이 참석, 세계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산업동향을 소개한다.
또 2008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제2회 글로벌에너지포럼도 이 기간 개최되고 국내외 유명기업들의 세미나도 곁들여진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시찰, 연료전지자동차 시승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제적인 권위지에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소개되는 등 인지도가 높은 데다 고유가의 위기 속에 국내외 기업들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