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기록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록문화 강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는 이 강좌는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주제를 선정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구성된다.
역사기록관에 보존된 대표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의 편찬과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는 `위대한 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강좌를 비롯해 실록 중에서 재미난 내용들을 모아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는 ‘조선왕조실록 들여다보기' 강좌,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는 `기록을 통해 본 한국현대사' 강좌 등이 마련된다고 역사기록관측은 설명했다.
또 수강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탁본 찍기와 고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태왕사신기' 등 친숙한 영화 및·드라마를 통해 기록의 의미를 살펴보는 `영화.드라마 속의 기록 이야기'라는 영상 강좌도 마련된다.
모집인원은 80명이며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학부모 교육원 홈페이지(
http://www.hakbumo.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부산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 학부모교육원(☎ 051-558-5033~4) 또는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 051- 550-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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