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가 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로봇을 선보인다.
인제대는 10일 오후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인제대 BK21 지능형 홈UID(유비쿼터스 인터랙션 디자인)사업단'이 자체개발한 홈서비스 로봇인 '디온(dON)'을 등장시켜 생활서비스를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인제대는 디온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2단계 BK21 지능형 홈UID사업의 하나로 인제대 디자인학부와 전자지능로봇공학과가 협력해 공동개발한 로봇이며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청소로봇과 도우미 안내 로봇처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이날부터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학부 작품전시회에 등장해 전시실 입구에서 내빈을 맞아 인사하고 팸플릿을 건네주거나 와인잔을 들고 전시회장을 돌아다니다 주변에 사람이 다가가면 멈춰서고 와인잔을 들면 '즐거운 시간되세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인제대는 이 로봇의 생활서비스 기능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디자인학부의 작품전시회가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디온은 미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서 향후 일반인들의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차세대 휴먼로봇"이라며 "신성장 동력 산업이면서 경남도의 전략사업의 하나인 로봇산업을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활발한 개발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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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10 06: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