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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내달 12일 팡파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섬, 그 바람의 울림!(Island, the Resonance of Wind!)'을 주제로 한 2008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가 8월 12∼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져 한여름 무더위를 식힌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이번 앙상블축제에 한국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미국, 헝가리, 일본 등 6개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해 금빛 팡파르를 울린다고 21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독일의 부치나 앙상블-본, 로렐라이 앙상블, 피닉스 파운데이션과 미국의 산 루이스 오비스포 윈드 오케스트라, 체스트넛 브라스 컴퍼니, 아메리칸 호른 콰르텟 등이 참가해 최고 수준의 기량을 펼친다.

또 일본의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과 하이브리드 트롬본 콰르텟 등 2팀과 프랑스의 오 노트 브라스, 헝가리의 게오르그 솔티 브라스 앙상블 등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서울 트롬본 앙상블, CAU 오보에 앙상블, 계명대학교관악단, 서울 색소폰 콰르텟, 일신여고관악단, 코리아 플루트 솔로이스츠 등 6개팀이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제주도문예회관과 제주시해변공연장, 한라대학 한라아트홀,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지정 공연장에서 열리고 이와는 별도로 한림공원, 약천사 등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도 벌어진다.

특히 올해는 제5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5th Jeju Brass Competition)가 열려 트럼펫, 호른, 테너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금관5중주 등 7개 종목에 183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1995년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짝수 연도에는 앙상블축제(Ensemble Festival)로, 홀수 연도에는 밴드축제(Band Festival)로 번갈아 열리고 있다.

khc@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07-21 1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