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지역중심 국립대 총장협의회(회장 임병선 목포대 총장)는 24일 오후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에서 모임을 갖고 `13개 지역중심 국립대의 교수정원을 늘려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보낼 계획이다.
교원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12명의 총장들은 "2007년 기준으로 13개 지역중심 국립대의 교원 확보율은 66.2%로 서울대 등 10개 지역거점 국립대 교원확보율 80.5%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총장들은 또 "지역중심 국립대 교원 1인당 학생 수(32.1명)는 지역거점 국립대(24.3명)보다 훨씬 많은 반면 여성교수 비율(10.9%)은 지역거점 국립대(11.7%) 보다 낮아 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할 방침이다.
2000년 6월 7개 지역 국립대 총장협의회로 출범해 작년 5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이 협의회는 강릉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국교원대, 한국체대, 한국해양대 등 13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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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4 10: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