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7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구미글로벌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251억원을 들여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을 설치하며, 영어마을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9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학교 육성 결연사업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역중심학교 육성 지원, 우수교사 인센티브제 시행, 인재양성장학재단 설립, 평생학습도시 시민아카데미 사업의 진행도 교육특구 특화사업에 포함돼 있다.
구미시는 특구 지정으로 원어민 교사와 강사 임용 기준에 있어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영어 공교육 활성화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중앙예산 확보나 국가교육정책 사업 유치에 유리하고, 국제학교나 영어초등학교 설립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써 국제 첨단산업 인력의 양성과 유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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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27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