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법인 부채 해결과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행정관 건물과 교수 연구실 등을 강제 폐쇄한 청주 서원대 총학생회가 28일 오전 행정관 폐쇄 조치를 철회했다.
총학생회 측은 이날 "학사 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오전 행정지원처와 기획홍보처 사무실이 있는 행정관에 대한 폐쇄 조치를 풀었다"며 "그러나 부채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이사장을 퇴진시키기 위해 교수 연구실 등에 대한 폐쇄 조치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강제 폐쇄로 이들 사무실 직원들은 제2자연관 등에서 업무를 보는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총학생회는 지난 3월 초부터 부채 해결 등을 요구하며 이 건물 이사장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