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KT가 정보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전 국민의 IT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 중인 'IT 서포터스 대학생 봉사단'이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 400명 가운데 유일한 장애대학생인 조문신(26.상지대 회계정보학과) 씨는 지난 21일부터 KT강원본부와 치악초교 등을 돌며 노인과 어머니회 등을 대상으로 IT나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30일까지 봉사활동을 벌이는 조 씨는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IT능력과 지식을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봉사단에 참여했다"며 "IT 소외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지역에서 봉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정우(19.계명대 공학부) 군은 1기 서포터스로 활동을 했던 아버지 조규원(47.KT 강릉네트워크 서비스센터) 씨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노인 및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 등에서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조 군은 "아버지가 하신 서포터스 활동을 보며 기회가 되면 한번 해봐야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봉사단으로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IT서포터스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 17일 KT 대전연수원에서 출범식을 가졌으며 강원지역은 21~30일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각각 2명씩 모두 6명이 1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내 달 18-27일에도 6명이 2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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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07-29 14: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