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지역 관련 예산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 보조에 나섰다.
양측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 `대구 예산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대구에 지역구가 있는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들과 대구시 실.국장이 참여하는 실무지원팀으로 구성됐다.
대구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한다.
이 태스크포스는 유기적 정보 교환과 정례 모임을 통해 대구지역 관련 예산의 진행과정을 파악하고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업 등에 대해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태스크포스는 예산 뿐 아니라 달성군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영남권 신국제공항건설, K-2 공군기지 이전 등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도 정기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모임은 지난달 25일 대구시와 한나라당 대구시당 간 정책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 등이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조직적인 협의체를 구성해서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구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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