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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자전거 전용도로' 생긴다

성서공단내 4.3㎞ 도로 중 한 차로에 설치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처음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성서공단내 4.3㎞ 구간의 도로 중 한 차로를 자전거 전용도로화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대구지역 자전거 도로는 190.7㎞에 달하지만 대부분 인도에 설치됐거나 보행 겸용이다.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4.3㎞ 구간 중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에서 월성교 방향으로 2㎞ 구간을 올 연말까지 먼저 개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내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에서 월성교 방향의 왼쪽 한 차로에 폭 3~4m로 조성되고 차도와의 분리시설이 설치된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대천교~지하철1호선 유천교(1.4㎞)의 자전거.보행 겸용도로와 연결돼 성서공단 근로자와 주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에 지하철2호선 26개 전 역사와 1호선 5개 역사 등 모두 31개 역사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1천여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간선도로 달구벌대로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방침이다"며 "내년부터는 자전거 도로를 출퇴근용, 대중교통 연결용, 레저용 등으로 구분해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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