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111개 건설.조선사 가운데 10개 건설사와 3개 조선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인 C등급을 받았으며 1개 건설사가 퇴출 명단에 올랐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18일부터 92개 건설사와 19개 조선사의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대해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적인 등급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건설사 10개와 조선사 3개에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부여했으며 건설사 1곳을 D등급(부실기업)으로 분류했다. 퇴출 대상인 D등급으로 잠정 결정된 건설사는 시공능력 중위권의 A사이다. 조선사 중에서는 아직 D등급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관계자는 "조선사들의 등급을 놓고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며 "1개 조선사가 D등급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직도 이견을 조율하고 있어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가 논의를 거쳐 23일 이전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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