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2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대구 두류공원내 2.28기념탑 앞에서 2.28민주운동 49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27일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유영표 부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공로패 전달, 2.28선언문 낭독,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28일 대구.경북지역 젊은이들이 자유당 독재정권에 맞서 일으킨 학생운동으로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에 기폭제가 돼 국내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선언문 낭독을 통해 당시의 의연함을 재연하고 다음 달 1일까지 2.28 기념탑 주변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2.28 역사의 현장 사진전'도 진행한다.
기념사업회 안인욱 공동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고 21세기 민주사회의 주춧돌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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